FEELREC : 느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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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이스트에 해당되는 글
2009.09.09

My Tattoo.

한지 벌써 1년 반개월 넘었는데....
옜날부터 춤을 춰오면서... B-Boy을 해오면서.......
신체일부중에 가장 많이 고생한 오른다리가 지금까지 잘 버텨와서
이 오른다리에 깊은 뜻을 담아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오른다리 종아리부근 바깥쪽에 처음으로 타투를 갖게 되었다.
보통! 사람들이 맨 처음에 타투를 갖게 되는 부위가 대부분... 오른팔이나 왼팔에..
어깨부터 반팔 티셔츠 정도 되는 크기까지 하는게... 일반적인데...

타투이스트 '산리'씨가  내가 의뢰한 부위를 들으시고...
특이하시다면서... 보통... 타투를 갖을려고 하시는 분들은 팔에다가 하는게
일반적인데... 나는 다리에 먼저 할려고 한다고!!!! 그것도!!!!! 제일!!!!! 아픈 부위에서 말이다.
라며.. 걱정 아닌 걱정을 하셨는데..... 으하하하하하!!!!!!!!

어쨌든! 내가 타투이스트 '산리'씨에게 의뢰했을때 당시...
다짜고짜! "산리씨! 저의 오른다리는 소중합니다. 저에겐 춤을 추면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것이
오른다리이며.... 다양한 테크닉이라던가... 덤블링을 하면서 무릎과 동시에 신체부위중에
제일 많이 혹독하게 당한곳이라며... 아직도 잘 버티고 있고, 여전히 춤을 출때마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섬세하게! 날카롭게! 움직여주니... 이 부위에다가 빠르고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리고 저의 순수함을 해골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라고 주문을 하였는데...

당연히... 타투이스트 '산리'씨는......... 대략! 정신이 멍해지면서...
어안이 벙벙해지고... 벙쪄져 있으셨다. ㅡㅡ

차라리! 장르별로 내가 좋아하는 장르를 선택하여 내가 생각이랑 비슷한 표현에 가까운 도안 샘플을 가져와서
'산리'씨에게 보여드려서.. 이 도안에서 커스텀(수정)을 여러번 거쳐서... 싸그리 수정하여
자기만의 도안을 만들어서 하는게 더 빠를텐데........... ㅡㅡ

난! 타투 장르 라던가 도안 샘플을 갖고 오지 않고, 그냥! 머리속에 떠올리는 그대로...
말을 하였기 때문에... 타투이스트 '산리'씨에겐 난감해 하실수 밖에 없었다. ^^

(왜냐하면....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으로 이미지를 그리는것은 쉽지만... 말로만으로 이렇게 이렇게 해주시면 되요.
하면... 기본적으로 암것도 없는 모태에서 생각에 있는 이미지를 끌여와서 창작을 해야하므로...... 왠만한 실력파가
아니면... 그에 맞는 도안 디자인 할수 있는 타투이스트는 드물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무리한 요구와 부탁을... 그리고 뻔뻔하게 말한것 같다. 캬캬캬캬!

하여간! 그러한 난해한 의뢰를 받으신 타투이스트 '산리'님께서는 알겠다고 말씀하시고,
다음에 한번 더 방문 해달라는 말씀하셔서 알겠다며... 일단 주문과 의뢰를 끝내고 집에 왔었는데........

사실!!!  난해하지만..... 이런 의뢰와 주문으로 인해 타투이스트 '산리'씨가 얼마큼 수용하여....
내가 원하는 도안을 만들어 줄수 있는지... 기대를 하였고, 만약! 못하시겠다면.....

다른 타투이스트를 찾거나..... 없다면... 차라리 타투이스트 '유시'씨가 한국에 잠깐 오실때...
하기로 맘을 먹은 상태라.... 미련이 없었는데...... 2주후... 다시! 타투이스트 '산리'씨 집에 방문하여 보니...
'산리'씨께서 차분한 어조와 함께 내가 원하는 의도를 잘 파악하여 그에 걸맞는 타투 장르를 권해주시고,
내 의견을 다시 물어봐주시고 나서! 깔끔하게! 자신있게! 잘 알겠다며... 1주후 다시 오시라고 하여서..
왠지! 맘에 들어서!!! 본의 아니게 기대를 하게 되었고... '산리'씨를 믿고 기다렸다가

1주후에 가보니.... 내가 딱 원하는 이미지랑 가까운 도안을 완성하였더라.......

난! 당연히!!!! Call!!!!!!!!!! 외쳤고..

난생 처음으로 갖게 된 나의 타투가 되었다!

Peace!!! :)

Camera : Canon EOS 40D + Tokina 10-17mm F3.5-4.5 Fish Eye
JEONG SEUNG HYUN.

Tattoo 하고 싶다.

요즘 들어... Tattoo를 하고 싶다. 그러나... 아직 맘에 드는 타투이스트가 안 보인다.
사실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타투이스트가 있다. 그는 '유시'

난 타투 자체를... 진지하고 무겁고 진짜 간지나는 그런거를 하고 싶다.
평생 지니고 다녀야 하므로... 귀엽고 예쁘고 그런... 타투 보다는...
'베가본드' '베르세르크' 같은... 완성도가 높고...

정말 진지하고 무겁고 진짜 멋있는 그런 리얼리즘을 하고 싶다.
요즘 국내에서 점점.. 100% 커스텀 타투를 해주는 타투이스트가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갠적으로 반가운 흐름이며.... 당연히 그래야 한다.

그냥 인터넷에서 나도는 남이 한 타투 도안이나... 시중에 돌고 있는 타투 도안을 들고
타투이스트에게 그대로 해달라는건.... 자살행위다!

그리고 타투이스트도 그냥 해주는것도... 역시나.... 그건 신성한 바디아트 예술인 타투 문화를
욕되게 하는거나 마찬가지이다.

어쨌든... 요즘 100% 커스텀을 지향하는 타투이스트를 많이 늘어나서...
참 좋은 경향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아직 자기만의 오리지날리티를 갖추고 있는 타투이스트는 아직 없는것 같다.
어디까지나 모작에서나 카피해서 약간 변형시켜서 커스텀을 하는 타투이스트는
아직 많은것 같다..... (물론... 어차피 카피로 인해 많은 창작에 도움 된다고 하지만...)

이미... 머신을 수준급 그 이상으로 잘 다루고 있는 타투이스트가 많이 늘고 있는
반면... 자기만의 오리지날리티를 담아두는 그림을 그려놓는 경우가
많지 않은것 같다..... ^^

물론 내가 아는 지인 몇명은... 100% 창작 커스텀! 모작이나 카피따위 절대 안하는...
자기가 직접 다 그려서 다 하는... 타투이스트도 있다.
정말 실력이 좋은 타투이스트분들이다!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고 선호하는 리얼리즘에 가까운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같이 작업하고 싶어도 작업 못하고 있지만.... ^^;;;;

어쨌든 현재로선.... 같이 작업을 하고 싶은 타투이스트는 '유시'!!!!

'유시' 그분은 아직.. 전세계적으로 따지면... '유시'만의 오리지날리티를 갖추었다고
볼수 없지만........

국내에선.... 유시 라고 말을 안 해도... 아! 이 타투는... '유시'가 해준거네... 라고 할 정도로
국내에선... 확실히 그만의 특색이 확실히 튀는 그런 오리지날리티가 갖고 있다.

게다가 내가 추구하는 진지하고 무겁고 정말 멋난다!!!! 라는 거에 가깝고
리얼리즘에 가까워서 좋다!!!!!!!!!!

(물론... '유시' 그분이 미국에 활동하고 있는 동안....
국내에 '유시'만큼... 뛰어난 타투이스트 몇분이 계시긴 하다. 다만 아쉽게도
내 취향에 안 맞을뿐이다. 무조건.... '유시' 최고라는건 아니다.)

갠적으로 좋아하는 '유시'의 작품을 선별해보자면....

'슬픈 심장'

예수와 해골 1

예수와 해골 2


R.I.P 올드스쿨 기타


성모마리아


컴온 투 베이비!


국내 최정상급 웨이크 보더 김용일씨가 갖고 있는 티벳해골....


오우!  시트! 이런 간지가...

그 이외에 타투이스트 '유시' 작품을 보고 싶으신분은...

[[[타투이스트 '유시' 네이버 블로그]]]
[[[타투이스트 '유시' 공식 홈폐이지]]]

문제는....... 위에 거론한 작품만 해도.... 불과 몇년전 작품이라는거...
네이버 블로그에 가보면... 타투이스트 '유시'님도...
한때는 많은 창작을 요구 하기 위한.....
모작과 카피를 하여 변형한 작품도 있다....
하지만 그 작품들은 한참 오랜전 작품이라는거....

지금은 완전히 그만의 오리지날리티가 확실한 작품을 하고 있다.
내가 알기론... 미공개된.... 그의 최신작도 굉장히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하여간......

미국에 열심히 활동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타투이스트 '유시'
잠깐이라도 한국에 나올때도 있는데........

한국에 와줬으면 좋겠다. 같이 작업을 하고 싶은 타투이스트이니.....
JEONG SEUNG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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